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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플 한마디 남기기

한마디형원할 때만 한마디 하고 싶은 사람

혼자 가는 건 좋은데, 사장님과 가볍게 한마디 주고받는 순간이 있어야 다녀온 느낌이 드는 당신. 바 자리가 잘 맞습니다.

다시 하기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하루에 한 번은 누군가와 짧은 말을 나눠야 마음이 가라앉는 쪽입니다. 긴 대화는 피곤하고, 완전한 침묵은 조금 쓸쓸합니다. ‘오늘 뭐가 좋아요?’ 정도의 질문과 답이 딱 알맞습니다.

이런 분께는 카운터 너머에 사람이 있는 공간이 맞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작은 바, 주인이 책을 골라 주는 서점, 셰프가 바로 앞에서 음식을 내주는 카운터 식당. 혼플의 대화 온도 ‘원하면 한마디’인 곳들입니다. 말을 걸어 주지만 강요하지 않는 곳이라 그날 기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는 ‘혼자 왔는데 어디 앉으면 좋을까요’ 한마디로 시작하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방문부터 단골이 되는 속도가 가장 빠른 유형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은 조금 뒤로QR 주문에 무인 운영이라 사람 얼굴을 볼 일이 없는 곳은 다녀와도 허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손님끼리 어울리는 것이 중심인 모임형 바는 과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형에게 맞는 플레이스

혼자 지수와 대화 온도를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아래 기준으로 플레이스 전체에서 더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자 지수어떤 곳대화비용시간
리타비터바
서울 송파구 잠실혼술

가로로 긴 매장에 바 좌석만 있는 잠실의 클래식한 바. 눈앞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이 이 집의 즐거움입니다.

원하면 한마디2~3만 원저녁, 밤늦게
안티소셜위스키클럽
서울 마포구 동교동혼술

이름부터 '안티 소셜'입니다. 수십 병의 위스키가 벽면을 채운, 말 걸지 않는 위스키 바입니다.

원하면 한마디1~3만 원저녁, 밤늦게
키보
서울 용산구 삼각지혼술

국내 타치노미 유행의 시작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삼각지의 스탠딩 바입니다.

원하면 한마디1~2만 원저녁, 밤늦게
미츠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혼술

문래창작촌의 작은 일본식 타치노미야. 서서 마시는 컨셉의 아주 작은 이자카야입니다.

원하면 한마디1~2만 원저녁, 밤늦게
장마가 시작될 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카페·서점

경리단길 골목 지하의 커피·음악·책 공간. 독서모임과 소규모 문화행사를 엽니다.

원하면 한마디음료 6~8천 원낮, 저녁
책, 익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카페·서점

책을 읽으며 와인·맥주·위스키를 마시는 서점 겸 바. 전용 스티커가 붙은 책은 사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원하면 한마디1만 원 안팎저녁, 밤늦게
하이쿠모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혼술

북가좌동의 작은 타치노미형 이자카야. 맥주·위스키·사케를 모두 잔 단위로 내고 베이스를 골라 하이볼을 만듭니다.

원하면 한마디1~2만 원저녁, 밤늦게
타치노미 소
서울 중구 을지로혼술

을지로의 생맥주 중심 타치노미. 생맥주를 거품 비율에 따라 세 가지로 따르고 입술이 얇은 잔에 냅니다.

원하면 한마디1만 원 안팎저녁, 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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